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구야 공주 이야기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>姫の犯した罪と罰。 >공주가 저지른 죄와 벌. [[스튜디오 지브리]]의 극장용 애니메이션. 일본에서는 2013년 11월 23일에 개봉했고 국내에는 2014년 6월 4일에 개봉했다. 감독은 [[타카하타 이사오]]. [[미야자키 하야오]] 감독이 [[바람이 분다(애니메이션)|바람이 분다]]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나서 첫번째로 개봉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다.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모노가타리인 [[타케토리모노가타리]]를 원작으로 전체적인 틀은 같지만 세세한 부분은 다르다. 원래 [[바람이 분다]]와 동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각본, 연출 타입의 감독인 타카하타는 자신의 생각을 구현할 애니메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콘티 작업이 늦어져 동시개봉은 불발되었다. 이전의 지브리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이다. 엄밀히 말하면 타카하타 감독의 1999년작 [[이웃집 야마다군]]에서 시도해 본 스타일이긴 한데, 이웃집 야마다군이 신문만화 특유의 간략화된 그림체를 화면에 그대로 데포르메하여 녹여냈다면 본작은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동양화적인 선으로 그려냈다. 지브리 작품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[[미야자키 하야오]]의 캐릭터 디자인에서 벗어나 있고, 선은 연필 데생이나 붓으로 그린 것 같고 채색도 수채화같이 연해서 흡사 전래동화책에서 보던 스타일이다. 특히 주인공 시점에서 밤길을 달려가는 와중에 비쩍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달의 표현은 애니메이션 좀 봤다는 사람들이 모두 탄성을 자아냈을 정도의 표현력을 보여 준다. 다만 [[타카하타 이사오]]의 고집에 의해,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작업이 진행되어 일정이 무지막지하게 느려지고 작업 스탭들이 무척 고생했다. 수작업의 느낌을 낸다는 컨셉 자체는 그러려니 하지만 머리카락을 덩어리가 아니라 전부 선으로 표현한다든가,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몇 가지 선을 섞어서 새로운 머리카락 색을 표현한다든가(보면 알겠지만 거의 티가 안난다.)... 게다가 이런 선의 강약과 뉘앙스를 살리는 그림 스타일은 매우 까다로워서 원화, 2원화, 동화, 채색의 난이도를 몇배로 상승시키고 스태프들이 모두 죽어나갈 수 밖에 없다. 거기에 셀이 Z셀까지 올라간 컷까지 있다고 하니...[* 셀은 [[포토샵]]의 레이어처럼 올라가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A셀이 가장 아래고 거기서부터 B... C... 순으로 올라가고, 중간에 배경이나 기타 소재인 book이 삽입되기도 한다. 보통은 E~F정도까지만 있고 복잡한 컷이어도 Z까지 가는 일은 거의 없다. 셀 애니메이션 시대에는 셀 자체의 약간의 불투명성 때문에 book 포함 최대 5장의 셀이 한계였다고 한다. [[오오히라 신야]]가 이 이유로 F셀을 훌쩍 넘겨서 1초에 동화기준 1000매가 넘어가는 컷을 그렸다가 빠꾸먹은 적이 있다.] 감독 본인은 프레데릭 백([[나무를 심은 사람]])을 의식해 그러한 수작업 느낌에 집착했다고 하지만 정적이고 짧은 프레데릭 백의 작품과는 연출 스타일도 다르고, 가장 큰 문제는 결과물에서 그 노력과 시간이 제대로 효과를 내고 있지 못하다는 것. 이런 비효율적인 작업 과정에 대해서는 개봉 전후인 2014년 1월 일본 TV에서 특집으로 방송된 [[http://www.pideo.net/video/pandora/814725c37e83220d/|笑ってコラえて! 스페셜편]]에 잘 나와있다. 대략 40분 전후부터 지브리 특집이 나오니 앞부분은 건너뛰고 보자. 제작은 [[타나베 오사무]]에게 콘티, [[레이아웃]]을 거의 다 맡기는 형태로 만들어져 이 작품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 작품을 타나베 오사무가 거의 혼자 다 만든 것으로 본다. 모든 기획이 타나베 오사무를 기준으로 흘러갔다. 원래 타카하타 이사오는 [[헤이케]] 모노가타리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타나베 오사무가 살인은 싫고 어린이의 활기가 넘치는 작품을 만들고 싶자 계획을 엎어서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만들기로 했다. 그리고 타나베 오사무가 자료를 모으고 공부를 해도 자신은 산에 살아 본 적도 없고, [[쥬니히토에]]를 입은 여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몰라서 헤이안 시대를 제대로 그릴 수 없다고 슬럼프에 빠지자 제작을 통으로 미뤄버렸다. [[http://animestyle.jp/2014/02/06/6843/|#]] [[스즈키 토시오]]는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화가 치밀어 제작을 젊은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에게 넘겼는데 그는 이 작품 때문에 청춘을 날렸다고 한다. 다카하타를 설득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리고, 타나베는 5년간 30분 분량의 그림 콘티만을 만드는 상황이라 스즈키 토시오는 타카하타 이사오를 해고할 생각도 했다고 한다. [[https://web.archive.org/web/20180811131240/http://bunshun.jp/articles/-/8407?page=3|#]] 작화도 타나베 오사무가 [[레이아웃]]을 전부 그려냈고 다른 애니메이터들은 그 그림에 그대로 대고 그리는 게 방침이었다고 한다. 그래서 다른 애니메이터들은 "어차피 타나베 오사무가 다 기본 틀을 그려서 주고 고치는데 내가 그리는 의미가 있을까?" 하는 슬럼프에 빠졌다고 하며 [[코니시 켄이치]]가 이를 많이 이끌어주어 겨우 현장이 돌아갔다고 한다. [[http://animestyle.jp/2014/02/12/6859/|#]] 그래서인지 제작비는 51억엔으로 일본 영화 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가게 되었다. 애니메이션 제작은 90%가 인건비라는 말이 있는데, 가뜩이나 지브리는 정사원제 월급제+수당제라서 임금이 높은 편인데, 제작 기간도 질질 끌다보니 그 만큼 제작비가 부풀어 오른 결과 흥행은 어느정도 되었지만 워낙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지라 엄청난 손해를 보고 제작팀을 해산하기에 이르게 만들어 스튜디오 지브리라는 회사를 반쯤 죽여버린 영화다. [[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]]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분(Academy Award for Best Animated Feature) 후보로 올랐다. 또한 지브리 애니 최초로 [[2014년]] [[제67회 칸 영화제]] 감독주간에 초청되었다.[* 칸 클래식을 제외하면([[바람계곡의 나우시카]]가 상영된 적이 있다.), 지금까지 지브리 애니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적은 '''없다.''' 오히려 [[베니스 국제 영화제]]에 자주 초청받은 편이다.] 또한 [[추억의 마니]]와 함께 국내 더빙판이 없었고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영어 더빙되어 개봉되었다. 그러다 2020년 [[넷플릭스]]에서 한국어 더빙판이 나왔다. 특이사항으로 총괄프로듀서 명단에 영화 제작자로 널리 알려진 [[프랭크 마셜]]이 있다. 사용된 노래 중 몇 개 (돌림노래, 천녀의 노래)는 [[타카하타 이사오]] 감독이 직접 만들었는데, 이 곡의 샘플곡을 [[하츠네 미쿠]]로 만들었다. 다만 어디까지나 샘플을 만들었을 뿐, 본편에 쓴 곡은 제대로 다른 사람들이 연주하고 불러서 사용했다. [[https://nlab.itmedia.co.jp/nl/articles/1311/08/news083.html|#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